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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7.31 가치 재정립
2017.07.31 07:52 분류없음

요즘 내 인생을 강타하는 책 두권 (둘다 예전에 본 책인데 다시 정독했다. ) 

: 알랭 드 보통의 '불안'과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알랭드 보통은 meritocracy 는 현대 사회의 개념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계급이 사라지고 (표면적으로나마) 기회의 평등이 주어지면서 성공은 개인의 책임이 되고 성공하지 못한 개인은 죄책감을 느끼도록 강요받는다. 알랭 드 보통의 메시지는 그럴 필요 없다는 것. "역사적으로 늘 그랬던 건 아니야". "성공 못해도 너가 부족한 인간인 건 아니야."


유시민은 정치는 자신에게 '내면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소모하는 일이었다' 고 한다. '내 자신의 욕망을 더 긍정적으로 대하게 되었다. 마음이 내는 소리를 들었다. 삶을 얽어맸던 관념의 속박을 풀어버렸다. 원래의 나, 내가 되고 싶었던 나에게 한 걸음 다가섰다. 그렇게 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기로 마음먹었다" 


요즈음 나는 내면을 소모하다 못해 지쳐 나가떨어졌다. 


몇가지 글써야할 것들 

'Talking about incompetence' 

요즈음의 나는 무능하다. 몇달간의 괴로운 self observation 끝에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무능함을 '인간 실격' 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를 못하면 그만큼 인간으로서의 가치도 떨어진다고 보는 분위기가 있었다. 공부를 잘하기위해 있는 학교에서 성적으로 쪼르르 줄을 세우고 성적이 낮으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취급했다. 남이 그랬다기보다 스스로를 그렇게 취급했고 나의 스트레스는 엄격한 자기 평가에서 왔다. 현재 나의 무능함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사람을 다루는 스킬이 부족하고, 상대방을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고, 영어를 못하고, 영어를 못한다는 컴플렉스가 있다. (일 안하고 이 글이나 쓰고 있는 게으름도 한 몫한다) 

그 무능함은 당분간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인정하기 시작했음에도 아둥바둥하는 과정이 내면을 더욱 황폐하게 하고 잇다. 몇달 푹 놀아야 (운동하고 책보고 걸어다니고 생각하고 글쓰고 ) 할 것 같은데 차마 그 용기를 못내고 있다.


용기내서 쳐내고 시간이 나면 써야할 것들: 

- Talking about incompetence

- True leadership, what do you expect other people to think of you? 

- Dealing with negative feedback 

- Hipster life and reality : How much money do I need?

- 장기 계획을 바꾼다는 것: 1년/3년/10년 로드맵을 늘 그렸는데 이제 10년 로드맵에서 '테크에서 성공하고 싶다' 가 더이상 나의 목표인지 흔들린다. 큰 줄기가 바뀌니 멀 해야하는 건지  혼란스럽다. 

- 파트너쉽/객관적으로 자기 들여다보기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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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