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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15:21 MBA Life in Sloan

새벽 두시에 레포트 쓰다 말고 또 블로그 서핑 삼매경.


1. 트위터 인용구 몇개


- "주사파 '진보', 민주주의를 집단 폭행하다. "

"진보, 민주주의를 집단폭행하다"가 아니라. 

- 통진당 사태에 대한 한겨레 기사는 비당권파의 정치력 부재도 지적한다. 

- 유시민은 소위 자주파를 쓸어내기 위해 사용되는 역사의 도구인가? 모든 필연은 우연의 형태로 온다

- 여전히 오리무중이지만 그래도 큰 흐름은 이성과 상식의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조금씩 바뀌어가는 거다. 환부가 드러났을 때 치유의 희망이 보이는 것. 사회는 기대보다 남루하지만 생각보다 건강하다. 그래야한다.



2. 네이버 젠장

- 간만에 네이버 쓰면서 또 속터짐. 네이버가 문제의 화신이다. 성질나서 네이버 불매 운동 동참하기로. 

http://mbablogger.net/?p=3742

- 네이버에 성질나면서 Google 에 대한 존경심은 좀 커짐. 그 큰 기업이 그래도 그정도 social responsibility 지키기 쉬운게 아닌거다.  



3. 정치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국민의 '의무'다

- 내가 노암촘스키를 존경한다 했을때, H가 '권력의지 없는 비판'이 좋아보이지만은 않는다 했다. 나는 노암촘스키를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언어학자이면서 세상에 바른 말을 하는 한명의 지식인으로서 존경한다. 정치가 그의 전공이 아닐 때도, 꾸준히 바른 말을 하면서 사회에 영향력을 끼쳐왔던 것을 존경한다. 

내 인생에 현정권교체가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지는 일단 다른 문제로 제쳐놓자. 정권교체는, 정치문제는 지금당장 어려운 사람들의 삶에 더 큰 직접적 영향을 끼친다. 읽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지식인은 조금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이 나은지 고민해야할 '의무' 가 있다. 내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고, 좋아하게 되고,  유학까지 나오게 된 것은 사실 집에서 늘 책을 보던 부모님과 큰 문제 없었던 가정환경의 덕이 크다. 내가 그렇게 사회에서 '받았으면' 갚아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 너무 개판이고, 관심도 없는데, 별영향도 못끼칠 내가 그걸 위해 몇시간씩 기사만 읽고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 나보다 잘아는 사람이 별관심없는 나대신 투표해서 결정하는게 나은듯. "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고민해서 개판인 정치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네이버 같은 미디어의 패악을 몰아내는게 지식인의 '책무'다. 70년대 유신 반대 운동은 지식인 대학생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사회의 혜택을 받은 교육받은 이른바 특권층이, 조금더 읽었다면, 무엇이 옳은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해야하는 것 아닌가. 


보스턴에서, 몇몇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못하고 속으로만 꿍얼대다 여기 적고 앉았다-_- 공대생들, 너무 잘 이해하지만 그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보수층 나빠, 진보권 만세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어떤 의견을 가지던 최소한의 관심을 가지고 '토론할 준비를 하는게' 시민의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을뿐.  


유럽에서 살때가 가장 좋았다. 유럽친구들은 사회에 대한 기본적 관심이 있었다. 네이버라는 옐로 저널리즘이 태어난 건 사실 우리의 잘못도 있다. 미디어가 국민을 양성했지만, 국민이 왜곡된 미디어를 양성한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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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
2012.05.13 12:29 MBA Life in Sloan/IT

최근 Class of 2014 가 결정되면서 한국인들 사이에 메일링 리스트가 돌고 있다. 리쿠르팅 관련 대답한 메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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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질문하시는 분야도 잘모르고 경력도 짧고 어린 편인지라 어설픈 대답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Posting  망설이셨단 얘기에 뜨끔해서 대답답니다


먼저이렇게 물어보고 '자신의 커리어고민을 소문내고 다니는 ' 무조건 플러스입니다특히 한국 밖에서 잡을 구하고 계시다면요저희 동기들은 커리어 고민을 많이 안해서  외로웠는데같이 후달리는(^^) 동지들을 보니 반갑네요제너럴한 답변만 몇개 대답 드리겠습니다.


1. 한국 선배 커리어 현황


저희SKC 현황와 일대일프로그램 운영은 어떻게 전달할지 조만간에 정리해서 드리겠습니다.


지역/Function/Industry 두개 이상은 바꾸지 마라는 동감입니다저는 '한번 도전해봐라' XX 말은 사실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주위에 세개 모두 바꾸려했던 친구들중에 성공한 친구를 못봤습니다어떤 분야의 열정이 넘쳐서, 24시간 커리어 체인지에만 목을 매도 간당간당 합니다 분야를 많이 알아봤고 사실상 발을 담그고 있었던게 아니라 " 여기도 괜찮네" 마음가짐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자꾸 떨어지면 자신감도 떨어지고초반의 패기를 유지하기도 어렵고요


외국에서 일한 경험이 없었는데 외국 컨설팅사 등으로 들어가기는 사실 많이 어렵습니다컨설팅이란 업무가 글과 말로 사람을 설득하는 직업인데 영어가 안되고 미국의 비지니스 업계 상황을 모르면서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애들보다 내가 낫다는  증명하기란 어렵습니다희망을 꺾으려는게 아니라 그만큼 독해져야된다는 얘기입니다.


2.한국 컴백시 가능한 옵션


2012 에서는 2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 중에서 두산 전략그룹 한명한국씨티은행에서 하는 리더쉽 프로그램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둘있는 걸로 압니다그외에는 스폰서로 돌아가거나/외국에서 잡을 구하거나(미국/홍콩)/한국 컨설팅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삼성현대는 MBA경력 우대가 거의 없어 메리트가 낮습니다.


3. Get more information


제가 답글을 다는 이유는이렇게 메일로 물어보는  참으로 MBA다운 일이라 앞으로 많이 하시라고 격려차^^입니다한국사람들에게만 물어보지 마시고 들어오셔서 외국애들에게 마구 콜드콜/콜드 이메일하세요


몇가지 Resource  알려드리면오자마자 Photobook이라 해서 2012/2013 전 클래스 이름사진출신 학교/지역직전 직장 정보가 담긴 책을 줍니다. CDO(Career Development Office)에서는 2학년들 작년 인턴 정보를 담은 엑셀을 배포합니다학기초에 본격 리쿠르팅 시작되기 전에 저는 제가 관심있는 회사를 다녔던 사람들에게 이메일 써서 커피한잔 마시자 해서 그전에 머했냐거기 시험은 어떻게 보냐일한 경험은 어떘냐, 30분씩 커피챗 많이 했습니다관심분야 클럽에 가입하면 클럽에서 단체 chat organize하고개인적으로 이렇게 reach out 하는 것도 전혀 어색한 일이 아닙니다본격적으로 리쿠르팅이 시작되면(12 이후인터뷰  잡히고 같이 한번 얘기하자라고 다시 reach out 합니다물론 이때 시작해도 되나 이때쯤 되면 물어보는 1학년들 넘치고 2학년들도 여행에 GLab 바빠 애들 시간잡기 어려워집니다. (머그래도 우리 friendly  슬론애들은 착해서 SKype 머든 어떻게든 해주려고 . ^^) 미리 얼굴이라도 익혀노면 훨씬 쉬워집니다.


한참 이짓-_- 하고 나면 이쪽 동네에 있는 애들은 제가 어떤 백그라운드에서 왔는지어디에 관심있는지 대충압니다. Tech, mobile  관심있는 애들은  백그라운드를 알고 관심있을 만한  포스팅이 뜨면 포워딩도  해주기 시작합니다 동네는 스타트업  공식 잡포스팅을 통해 공고되지 않고 알음알음 구하는 경우가 많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백그라운드를 알리고 홍보하면 도움이 많이되죠다만 현재 메일 처럼 아직  모르겟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가능해보이는데의 고민레벨일 경우에는 아무도 기억을 못하므로 (-.-) 명쾌하게 나는 Telecom/아시아/모바일페이먼트/프로덕트 매니저 백그라운드실리콘밸리의 consumer technology  international development  product manager하고 싶음정도로 정리가    쯤에 소문을 퍼뜨려야 애들이 기억해주는  같습니다.


처음에는 나와 비슷한 배경/혹은 내가 가고싶은 곳에 간사람을 '찾아서' - source: CDO자료, Linked In, MIT Alumni Network(들어오면 CDO에서 어떻게 쓰는지 세션해줍니다) SKC 자료,  등등 - 얘기하자고 reach out 하세요.저한테 해운 물어봤자 Cargill 들어본거 같은데 머하는 회사지.. 밖에 안나오고, XX처럼 착하지 않으면 ^^ 단체메일에 저렇게 성의 있게 대답해주지 않습니다막연히 멘토해주세요  아니라 내가 필요한 분야의 내가 알고 싶은 사람을 찾아서 'quality있는네트워킹을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희(2013) 활용하는 방법은 이러이러한 배경 아는 사람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가장 효과적일거고요.


 그리고 지금 조바심 나는  알지만 보스턴에서 만날 사람들 (동기 선배들) CDO 시작되면 쫓아가도 충분하니 한국에서 MBA하고 돌아온 사람들하고 얘기해보는게 지금은  얻는게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4. Industry specific


해운-조선-commodity Background  2013에는 없는  같고, 2012 확인해봐야알것 같습니다.  Finance Background 없이 IB 취직은 올해 한명 뉴욕 BOA 인턴하고 2012에도  있습니다쉽진 않아요. MIT Sloan 자체에는 해운 - 조선 하던 친구들이  있는데 미국 친구하나는애플 오퍼레이션으로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을 안바꾸면 Function, industry바꾸기도 충분히 가능하 얘기)


Asset Management  인기가 많아 굉장히 힘든것 같습니다. 2012 한국분중에 국민연금 출신으로 뉴욕 PE에서 인턴했던  있는데 인기가 많아 애들이 목을 맵니다... IDB, ADB  중국친구 하나가 준비했었는데  친구는 banking background 없어 고생을 했던  같습니다. CDB 됐던  같고.. 한국 은행 출신이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일본 수출입은행쪽에서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도  알듯.  다만 스폰서들은 인턴을 결국 열심히 준비 안하게 되는  같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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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

1) For profit Vs Non Profit

2) Big corporate's CSR Vs. Social Entrepreneurship

3) 그래서 나는 어디에: What can I do here and what do I really want to do? 

4) Black People  

5) 배낭여행자 근성. MBA 학생스러운 여행은 나는 여전히 송구스럽다.

6) Made in China

7) 회사별 단상. 그리고 모바일 머니

8) Rwanda 정부주도 모델과 Kenya Entrepreneurship Culture: What is better? What makes the cultural difference? What forms a strong government?

9)  English as an official language: Benefits and costs

10) 한국의 위상








2002년 이맘때 내가 자각하는 "Where I have been" map 은 오직 한국 하나였다.(기억이 나지않는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 Travel log를 업데이트해보니 32개 국가가 나왔다. 지난 10년간 정말 지독히도 싸돌아 다녔구나. 

알바를 하고 돈이 쌓이면 여행을 가고, 다시 돈을 모으고, 다시 여행을 가고, 지난 10년은 계속 그랬다.




MBA 를 하면서 배운 것 하나는 "저는 무엇무엇에 참여했어요. 이런 타이틀도 달았어요. 누구도 만났어요. 대단하죠" 라는 자기 소개만큼 우습고 얕은 것도 없다는 거다. 한국에서 레쥬메에 타이틀만 쫙 적어서 머도했음 머도했음 이라고 우쭐거렸는데, 여기서 느낀거는 정작 중요한 거는 '그래서 멀 느꼈는데' '그래서 거기서 배운게 먼데' 라는 거다.레쥬메를 써도 타이틀을 적는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떤 스킬이 향상됐는지를 계속 생각하는 거다. 그래서 내게 머가 남았는데. 

그래서, 그렇게 싸돌아 다니는동안 나는 멀 배웠을까.


아프리카 공항에 처음 내려서, 새까만 사람들이 가득차있는 공항에 흠칫했다. Virginia도 흑인들이 많았지만 미국 흑인 들은 미국인의 느낌이 있는데 여자들도 머리를 짧게 깎고 약간 더러운 옷을 입고 있으면 '호텔르완다'(르완다 내전의 처참함)와 집으로가는길 (시에라리온 내전의 소년병 이야기)이 생각난다.  날 빤히 쳐다보는데 흠칫, 무섭다. 그들은 '그런사람들'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런데 하루이틀쯤 지나고,확 편해졌다. 아프리카 회사랑 프로젝트를 하면서 현지애들하고 친해지기도 하고, 이 친구들의 표정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아 웃고 있구나, 아 지금 고민하고 있구나, 그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는 어디를 가도 '다른점'보다 '같은 점'을 먼저 보게 된다. 얘네도 이십대 후반인데 일그만하고 결혼해야되는거 아닌가 고민하고, 꿈이 먼저인지 돈이 먼저인지 고민하고, 웃고 울고 떠들고 다 같다는 걸 아니까 어느순간 세상 어디를 가도 편해지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우리는 얼마나 다른가가 신기하고 즐거웠는데 사람이란 별거 없구나, 다 교류할 수 있다 라는 걸 알게되니 우리는 얼마나 같은가를 찾아가는게 즐겁다. 비지니스도 똑같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도 우리와 같다. 모티베이션이 안되고 정부 썩어서 힘들고 어쩌고, 아프리카는 천국이에요 라고 미화하고 싶지도 않고 아프리카는 슬퍼요 라고 오바하고 싶지도 않다. 사람 사는 곳이다. 


그걸 깨닫는게 10년이 걸렸고, 그래서 이렇게 돌아다녔나 싶다. 언젠가 '나이브한 얘기같지만, 부시가 이라크에 친한 친구가 있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거야. 이라크가 기름의 땅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땅으로 보였더라면' 이라는 얘기를 하던 친구가 좋아보였다. 그 땅을, 그곳의 '사람들'을 알면 내 이익을 따라 냉정하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다. 나는 그래서 유네스코처럼 인류의 교류를 돕는게 세계평화를 증진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아 너무 거대한 언어들. 거창한 꿈을 이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고 비지니스 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데. 공산주의 유토피아는 믿지 않는다. 그야말로 다 같은 인간이기에, For profit으로 계산적으로 일하지 않으면 일이 안풀리는 거지.





이번여행의 Theme Shot. 

사파리 중에, 한껏 신나서 바깥 세상을 내다보고 있는 나를 친구가 찍어주었다. 사자가 물소(버팔로)를 잡아 뜯는 게 어찌나 신기한지. 

나는 여전히 호기심에 가득차서 모르는 세상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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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

1) For profit Vs Non Profit

2) Big corporate's CSR Vs. Social Entrepreneurship

3) 그래서 나는 어디에: What can I do here and what do I really want to do? 

4.) Black People  흑인들도 전혀 어렵지 않다. 내가 얼마나 여행을 다녔는가에 대한 고찰.

5) 배낭여행자 근성. MBA 학생스러운 여행은 나는 여전히 송구스럽다.

6) Made in China

7) 회사별 단상. 그리고 모바일 머니

8) Rwanda 정부주도 모델과 Kenya Entrepreneurship Culture: What is better? What makes the cultural difference? What forms a strong government?

9)  English as an official language: Benefits and costs

10) 한국의 위상


(또 쓰고 싶은거부터 막쓰기)


Everything made in China



아프리카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중의 하나는 역설적이게도 '중국의 힘' 이었다. 중국이 세계를 장악할거야. 중국이 짱이야. 아프리카 경제를 중국이 다 휘어잡고 있는 것을 볼때의 당황스러움이란. 




1. Future Business 투자 


최근10년간 중국, 인도, 일본의 아프리카투자가 엄청 늘었다. 2011 OECD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FDI Source 는 African 국가들사이 내부 투자가 1위, 중동이  2위, 3위가 인도 바로 뒤에 중국이라고 한다. 특히 중국은 Sub-saharan Africa에서는(사하라 이남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아프리카, 이집트/모로코 말고) 경제의 10%이상, 남아공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0년 전 대비 20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자본은 거의 China Development Bank/State owned corporates 를 통해 들어온다. 아프리카에 들어오는 투자를 크게 두가지 Forprofit/ 원조 로 나눌수 있는데 정부차원에서는 앞의 것이 Development  Bank를 통한 투자 (한국에서는 수출입은행이 이 역할을 한다) 뒤의 것이 KOICA 같은 국제 개발 기구다. 중국은 다 앞의 형태로 들어온다. 다 돈벌려고 들어오는 것들-_- 원조에는 별관심 없어. (한국은 뒤, 원조차원에서 약간 하는 수준)


최근 10년간 중국은 아프리카의 가장 큰 수출입 파트너가 되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을 합친 것보다 크다.  나이로비 사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도로공사 (도시전체가 공사판)전기수도 등 인프라 공사 자원개발 빌딩 건설도 모두 China Development Bank주도라고. 

WSJ:In Africa, U.S. Watches China's Rise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3111903392904576510271838147248.html

투자도, CDB(China Development Bank)가 World Bank나 IMF보다도 아프리카에 많은 돈을 꿔주기 시작했다. 케냐에서는 가장 큰 캐피탈 리소스일거다. 공사판에 보이는 중국인 감독자를 볼때의 당혹감이란.

China Development Bank's $3 Billion Line of Credit in Ghana: Better than the World Bank?

http://www.chinaafricarealstory.com/2011/08/china-development-banks-3-billion-line.html

China’s Growing Role in Africa before the United States Senate Committee on Foreign Relations Subcommittee on African Affairs

http://www.foreign.senate.gov/imo/media/doc/Deborah_Brautigam_Testimony.pdf

오 여기 자료 괜찮네

http://en.wikipedia.org/wiki/Involvement_of_the_People's_Republic_of_China_in_Africa


MIT와서 중국의 힘을 제대로 실감했던게, 정부가 "계획 투자"를 하는 중국에서 Future Business는 다 가져갔다는 거였다. 한국이 10-20년전에 전략적으로 ICT산업을 밀었다면 중국은 향후 20년 후 사업, 태양열에너지니 대체에너지, 전기차 같은 중요해질것 같은 기술에서는 다 1위를 해먹고 있다. MIT 에서 제일 미래 지향적인 연구를 하는 랩들은 거의 중국 자본으로 후원되고, 한국은 정보통신 붐 끝나면 모해먹고 살지 불안해지는 날들이다. 

아프리카도 같은 맥락에서 중국정부에서 '고른' 타겟이다. 성장할 수 밖에 없는(너무 상식 이하로 살고 있기 때문에) 잠재력 높은 아프리카 대륙에도 중국자본이 (정부 주도아래)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 무섭다.





2. 중국 Manufacturing 의 위대함


방문했던 회사 얘기를 두개만 하자. 


첫회사는 Kickstart라는 회사로 농업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낮은 가격으로 Irrigation Pump 개간(물대는) 펌프를 만들어 파는 Nonprofit 회사다.아프리카 주산업이 농업임을 고려했을떄 농업 생산성을 올리는 게 아프리카 경제를 살리는 가장 빠른 방법, 가장 큰 Social Impact를 만드는 거라고 판단을 내리고, 가장 낮은 가격으로 펌프를 효과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고, 원가 수준으로 펌프를 만들어 '보급하는' Mechanical Engineer들이 창업한 회사. MIT 공대랑도 같이 일한다. http://www.kickstart.org/products/super-moneymaker/ 

그런데, 그 펌프는 정작 "Made in China"다. 


"아니, 사회적 영향을 생각할거면 아프리카서 만들어서 직업이라도 만드는게 낫지 않겠어요? "

"그게, 어차피 제조업보다 농업이 중요해서 제조업 일자리 몇개 만드는 것보다 최대한 싸게 만들어 많이 공급하는게 케냐 경제에 더 큰 효과를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아프리카에서 생산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도로사정이 안좋아서 운송이 오래걸리고 비싸고, 공장 인프라도 없어요. 운송비만 계산해도 저 멀고먼 중국에서 생산해서 배편으로 가져오는 비용이 옆나라 잠비아에서 케냐로 가져오는 것과 같은 수준." [잠비아와 케냐가 어딨는지 모를것 같아 친절히 지도 찾아 넣어주는 나. 아 친절한 희상씨.]






제조업에 대해서라고는 감이 없었는데 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 공장을 짓고 운영하기위한 전기, 물, 부지, 상품을 나르기 위한 도로, 활발한 운송업 기반, 모든 인프라 스트럭쳐가 필요한데 아무것도 없는 아프리카에서는 싸게 할수가 없는 거다. 아무리 인력비가 싸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Manufacturing 에 필요한 모든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중국이  생산성이 가장 높다. 

가내 수공업은 원래 비쌀 수밖에 없다. 직접 다 하니까. 아프리카가 그모양. 전기시설이 없으니 소량 전기를 발전소 만들어 직접 생산해 쓰는게 한국이나 미국에서 쓰는 거에 100배 비용이 들고, 깨끗한 물도 더 비싸다. 티슈같은 건 한국서 300원할게 3천원. 하다못해 치약도 소량을 사야되니 더 비싼,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cost for living 도 더 비싸다. 암담하다.



어쩄든 중국이 제조업의 천국이 되는 건 싸고 dedicated 된 일꾼 때문만이 아니고, 가장 최적화된 인프라 스트력쳐, 운송 시스템까지 정부에서 굉장한 노력을 들여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결과물이란 걸 이제 알았다. 



방문한 회사 또하나는, 르완다의 Fair Trade Coop. 

가난한 동네 아줌마들이 각종 수공예 악세사리를 만들고 그걸 J.Crew, Anthropology, 등에 연결해 파는 제 3세계의 Fair Trade 회사. http://www.indegoafrica.org/cocoki 옷도 지갑도 바구니도 예쁘다ㅎ

거기도 옷만드는 재봉틀 모두에 선명하게 Made in China가 적혀있어 피식하고 말았다. 

우리[선진국]만 중국 제품이 싸서 수입하는게 아니라 아프리카서도 중국제품을 엄청나게 수입하고 있다. 난 그게 새삼 생경햇다. 보이나 이사진에 선명한 한자들과 Made in China! 











3. 어디를 가나 중국인 


여행을 같이 갔던 친구들 사진. 케냐 수상을 만나고 찍은 사진인데, 얼핏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은게 보일지 모르겠다. 흑인들은 케냐쪽 사람들이니 다 빼고, 스무명 중 중국인2 대만인 3 한국인 2 일본인 1 태국인 1 필리핀인 1 이 거의 절반을 차지해버리는 아시아게 애들이 드글드글했던 여행. 


같이 프로젝트를 하던 중국인들과 친해졌는데, 여행내내 중국이 얼마나 무서운가. 야 저기도 중국이네 이것도 중국자본 이것도 중국인 동네. 얘기를 들으면서 더 '외국에서의 중국의 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어디를 가나 중국이다. 중국이 세계를 지배할거다. 멀하든 중국어는 잘하고 볼일이다. 한국의 미래는 미국의 경제와 중국의 경제사이에서 잘 줄타기를 하며 어떻게 효과적으로 중국경제에 '얹힐것인가'를 찾아내는데 달렸다.













근데 중국 싫어.. 중국어 어려워.. 중국애들 사납고 무서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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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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