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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4 01:46 분류없음

쓰다만 글이 왜이리 많은가. 2014년에는 글쓰는 게 부쩍 줄었다. 

운동을 안하다 시작하면 처음엔 너무 힘들다. 습관이 되면, 운동을 안하는 그날이 힘들다. 글도 똑같다. 한동안 글을 쓰지 않고 지냈더니, 글을 쓰는 게 힘들다. 글도 운동도 다시 시작하겠다는 다짐으로 신년 글. 먼저 2014년에는 무얼했나.


- 회사가 싫어졌고, 나가야 된다고 스스로 압박을 주기 시작한지 반년이다. 그러나 여전히 행동은 취하지 않고 있다. 생각하면 다시 답답하다.

- 일에서는 정말 변화가 필요하다. 매너리즘에 빠져있다. 

뉴스페퍼민트 일을 키워볼까 열정을 불태우다 포기했다. 

- 샌프란에서 방문객을 10번은 받은 것 같다. 한 해 내내, 특히 여름엔 방문객이 폭발했다. 엄마 아빠, 언니, 동생이 각각 왔었고 MBA베프들, 고등학교 베프, 대학교 베프까지 커플이 되어 나타났다. 관광 코스를 하도 돌아 지겹다. 

- 샌프란에 속깊은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생기면서 삶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대멘붕에 빠져 지칠 때까지 술먹다 잠드는 일상은 다행히 올해 초로 끝났다. 

- 미국 내에서는 나름 많이 놀러다녔다. 5월 코아첼라 뮤직 페스티벌, 10월 LA, 10월 크루즈 여행, 11월 미네소타 등에서 미국인처럼 놀았다. 

- 5월 12월, 한국에 두번이나 왔다. 한국은 조금씩 낯설어진다. 

- 연애를 시작했다. 자신없어하고 주저하고 감정이 자라지 않도록 경계하고 의기소침해지고. 그러지 않게된지 몇달이 되었다. 손 꼭 잡고 걷는 거나 햇살 드는 공원에 나란히 누워 장난치는 것, 매시간 연락하는 게 당연하고 편안해졌다. 서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시도나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연애인데 이렇게 자라날 줄 몰랐다. 이 관계가 어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기억이 자꾸 생겨난다. 새롭게 배운 것들 느낀 것들을  잊고 싶지 않다. 적어야겠다.



새해 다짐. 
- 2주에 한번은 글을 써야지.
- 글쓸 거리가 생길만큼 생각하고 자극을 주면서 살자. 
- 운동하고 건강하게 식사하면서 5키로만 빼자. 건강해지고 싶다. 
-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내고 스무살처럼 사랑하리라.
- 일에서 어떻게든 변화를 줘야한다. 다시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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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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