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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02:44 diary

미생이 끝났다. 마지막 몇달간 미생을 읽을 때마다 기운이 빠져 보지 않고 있다가 우르르 몰아 읽었다.



143수. 그래서 제주에서 오차장은 고독해졌다고 한다. 


그렇겠지. 미생은 들떠서 현실을 잊는 법이 없다. 마음이 시큰하다. 



145수. 나의 색이 바랠수록 관계의 긴장은 사라진다.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나는 무채색이다. 


뜨끔하다. 나도 그렇게 색이 바래고 있었다. 도망쳐 나왔다. 

2년만에 사람들을 만나고있다. 여전히 빛나는 이도 있으나, 지친 이가 더 많다. 사실 나는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있다. 그래도 나는 무채색이 된 그들이 안타깝고 그들은 여전한 내가 부담스럽다. 서로 좋아하는 것은 알고있으나 말은 빙빙 허공을 돈다. 황급히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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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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