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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01:46 diary

1. 기성용 논란은 잘 이해가 안간다. 해외에서 진짜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지 못하니 웹상에서라도 이야기 하고 싶은 거나, 나를 절대적으로 믿고 좋아하는 사람들에 둘러쌓여 기운을 얻고 싶은거나, 다 이해가는데 좀 안쓰럽다. 

감독 욕을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도 난 잘 이해가 안간다. 내가 뽑은 감독도 아니고, 존중이 안되면, 마음을 못사는 리더에게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나를 안 뽑으면 니가 병신이다. 두고봐 잘할테니." 라는 마음가짐도 "나 떨어졌군. 감독님은 대단한 사람인데 내가 정말 병신이구나 ㅠㅠ" 보다 나은 것 같은데.  나를 믿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나는 불만도 항상 다 말하는 스타일이라 (빨리 말해야 해결이 되지;;) 기성용에게 공감이 간다;;



2.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XXX, 어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있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둘다 잘하긴 어렵죠. 내공이 있다는 건 내가 그사람 글을 보고 알지만 솔직히 처음에 얼굴보고 말만 했으면 그 사람 똑똑한 줄 절대 몰랐을걸. 실제로 보면 되게 평범해요."


"야 나 아는애가 너 블로그랑 트위터 보고 너 되게 좋아하더라?"

"헐.. 매니저님. 딱 그 상태로 놔둬야되요. 진짜 나를 보면 실망할텐데, 딱 그 이미지로 보존해주세요."



3. 브로콜리 너마저의 '말'  중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나를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이란 가사가 있다. 


어지간히도 불러댄 노래인데, 사실 내 연애에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같은 건 거의 없었다.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은 정말 많았지. 나는 하여튼 담아두질 못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하는 건 너무 답답했다. 

"그러니까 너 편할려고 솔직한 거네." 응, 딱 그거였다. 


하긴, 그(들)도 나에게 별 얘길 다했다. 다 털어놓고, 서로 다 알고 있었다. 서로의 어리석은 부분 속속들이, 감정의 응어리 남은 부분까지도. 그게 문제를 일으켜도, 몰라서 생기는 문제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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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