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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cheduling

사람에 따라 필요한 준비기간은 다르다. 
기본적으로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받쳐준다면 시험 준비 3개월+에세이 및 3개월 충분히 반년이면 가능한게 MBA지원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반년도 안되게 준비한 사람도 많다.) 
단, 그 반년은 '집중하는 기간' 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우리모두가 알다시피 회사 생활이라는게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굴러가지 않기 때문에, 회사 일이 폭주하는 시기에는 공부를 할 수가 없고 두어달 회사생활에서 성실하지 못하다보면 눈치나 본인 스스로의 자괴감 또한 심해지기 마련이다. 집안일도 가끔씩 터져주시고, 회사에 끌려다니기도 하고, 가끔씩은 연애니 본인의 슬럼프에도 빠져주려면 그 두배정도는 잡아놓는게 넉넉하다.  

본격 준비에 앞서, 본인이 영어를 잘 못한다면 영어공부를 하는 "pre-preparation" 기간은 열외다. 이건 본인의 실력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장 GMAT/TOEFL에 매달리기보다 단어외우고, 이코노미스트 읽고, 영어로 읽고 쓰는게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영어 감각 되살리는(혹은 키우는) 시간. 이건 꼭 집중을 요구하는 건 아니다. 순수토종인 나는 1년 정도는 Word Smart 외우고, 영어책 20권 읽기 프로젝트를 혼자 하는 등 나름 기초체력은 다져놓고 있었다. 

대략적 스케쥴링
(영어 기초 체력 상승 pre-preparation 1년) - (GMAT 공부 2개월)- GMAT 첫시험 - (GMAT 공부 박차 1개월)- GMAT 두번째 시험으로 점수 획득 - (에세이 준비 작업 및 토플 점수내기 1개월) -토플은 이때까지 점수가 안나오면 계속 시험만 주기적으로본다- (에세이 2개월) -반드시 1라운드 한개라도 지원할 것- (인터뷰 및 웨이팅 맘고생 1개월)
이정도로 일정은 잡으면 된다.
 

내가 MBA를 준비했던 스케쥴을 예시로. 몇번 돌에 걸리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슬슬 잘 굴러간 스케쥴이었다. 

Congress에서 돌아온게 2월말. 일단 2월까지는 생일에 휴가에 신나게 놀았다. 일단 놀아야 전투태세도 갖춰지지!

3월 - MBA준비 프로세스에 대한 Research 시작. 
ㅁ MBA에 어떤 공부가 필요하며, 이런 블로그 따위를 보며 전체 프로세스 감을 잡음
ㅁ GMAT Prep 풀어봄: 이때 점수가 500 후반대였던 걸로 기억. 다행히 Math 는 만점이 나왔었음.
  - GMAT 준비전에 Prep을 한번 풀어보는 것은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절차. 본인이 무엇이 부족하고 무얼 준비해야되는지 SWOT 파악에 가장 좋은 프로세스.
ㅁ GMAT 전체 OG / Verbal OG 구입. 
ㅁ 학원 시작전에 Verbal OG(얇은책) 1독 예습. 한번 전체 풀고 뒤의 해석을 찬찬히 읽음. 학원을 다니기 전에 한번 스스로 공부한 것이 무척 좋았음. OG 해석을 읽고 이해가 안되던 부분이 학원에서 설명해주면 이해가 되고 집중하게 됨.

4월/5월- GMAT 학원 2달. 본격 공부 시작.
ㅁ 학원은 어딜 다녀도 큰차이 없다고 생각. 본인의 경우 학원에서 대단한 스킬을 배운것은 잘 모르겠으나, 나는 공부를 하고 있으니 집중해야겠다는 Mindset 형성에 큰 도움이 됨. -_-;  어쨌든 중요한 것은 학원에 있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공부해서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임.
ㅁ GMAT OG(두꺼운거) 1독,
    GMAT Verbal OG(얇은거) 2독,
    학원 교재 모두 예습/복습.
ㅁ Word Smart 2독- 본인이 단어수준이 낮아 전해부터 꾸준히 외워오고 있었음. 
ㅁ 맨하탄 SC/RC 1독 - 이책 매우 훌륭함! CR은 풀다 만걸로 기억
ㅁ 공부시간: 주 3회 저녁 9시에 집앞 책상에 앉기가 목표. 9시~1시 4시간 X3 = 12시간, 주말 하루 12시간 X2 =24시간. 일주 36시간 공부를 목표로 삼음. 주3회는 못지켜도 2회는 지킨듯.

6월- 첫시험 후 슬럼프
ㅁ 6월시작하자마자 첫시험 710점! AWA가 3.5였나 매우 낮긴했지만-_-; 신남. 내 영어실력이 원래 좋다기보단 운도 좋았고 두달 빡세게 구른 결과였던 듯.
ㅁ 첫시험이 기대치도않게 너무 잘나와 매우 우쭐자만. 갑자기 탑스쿨에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치솟음.-_-; 
   때마침 회사에서 팀도 바뀌고 회식도 많고 월드컵 경기를 50%가까이 다 보기 시작.. 밤마다 경기보며 트윗질; 슬럼프 시작-_-;;;
ㅁ AWA 1회 특강, Math 족보 특강. : 둘다 매우 추천. 

7월- 2번째 시험 망친후 초집중공부 1달
ㅁ 딱 한달만에 재시험 580점.. -_- 대쇼크.
ㅁ 대공황이 찾아옴. 공부를 안하고 논것도 부끄럽고 점수 추락은 학교에서도 안좋게 볼 것 같고 걱정 대폭발. GMAT이란게 초반에 잘 받춰주지 않으면 한없이 말릴 수 있는 시험이란 걸 실감. 
ㅁ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기 시작함. 회사에 약먹는다고 하고 금주 선언. 이때부터 MBA프로세스 끝날때까지 맥주 몇잔 외에는 금주 지킴. 술을 먹으면 당일 공부를 못하는 것 말고도 다음날 회사 가서 피곤하고 결국 일 다 못해 야근을 하거나 저녁에 피곤해서 일찍 자게되는 등 다음날 스케쥴에도 영향을 끼침. 금주가 상책. 이때부터 독해짐.
ㅁOG 두꺼운거 2독. Verbal OG 3독.
    맨하탄 SC2독.
ㅁ다른 학원에서 SC단과반 들었는데, 기존학원이나 맨하탄과 푸는 방식이 달라 되려 헷갈리기 시작. 이건 다시 하면 안할 듯.


8월- 3번째 시험 대박, 학교지원 전략 등 next step 대비
ㅁ 대박, 760점. 이날 코오롱빌딩을 신나서 뛰쳐나옴. 점심약속이 있었는데 엄청 신나서 MBA 계획을 지인들에게 처음 털어놓음.
ㅁ 일주일 정도 쉬고, 학교정보 수집, 에세이, 토플, 지인 상담 시작. 
ㅁ 토플을 위해 Writing과 Speaking 단과반 등록. (일반 종로 영어학원)
ㅁ 에세이 컨설팅을 고민하며 5회 정도 이곳저곳 상담.
ㅁ MBA 간 선배들에게 컨택, 학교별 특징과 지원 전략, 학교 생활 등 상담.

9월 
지원학교 결정, 에세이 컨설팅 결정. (받기로. 이건 다시 쓰겠음)
에세이 토픽 결정, 수없이 고민하고 주요 이슈 4개 정도를 뽑아내고 한글로 쓰기 시작.

10월 
본격적으로 에세이 쓰기 시작. 첫 완성이 10/7이었으나 주위 지인들의 피드백을 받고 다음 라운드로 미뤄버림. 
10/13, 10/26 두개 지원.
그와중에 토플 성적은 죽어라 안나옵니다..... 스트레스 작렬.

11월~1월
에세이가 한번 완성되면 그다음 부터는 쓰기 쉬울... 것 같으나 그게 그렇지도 않습니다 -_-;
내가 가장가고 싶던 학교 두세개는 쉽게 썼는데 IT 포커스가 아닌 다른 학교들은 Why this school이 설득력이 있게 나오지도 않고 한학교당 평균 1개 에세이씩은 다시 써야합니다. 그래도 2주에 하나씩 한학교 끝내기가 목표. 
그와중에 1라운드 학교의 인터뷰를 보게 되므로 인터뷰 준비 병행.

2월
첫 학교 B의 합격 소식을 1월 말에 듣고, MIT 합격소식을 2월초에 들었다. 

꼬박 10달을 달렸지만, 나도 역시 진짜로 공부하고 진짜로 집중한 기간은 6~7개월 정도 됐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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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ment210